
솔로몬 이후의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신 것은
“세상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진리입니다.
이 결론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쉽게 따를 수 있는 명령이 아닙니다.
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모두 각 시대를 주도하던 강력한 제국이었습니다.
그들 사이에 낀 이스라엘로서는
당장의 현실적 선택 앞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사야와 예레미야가 끊임없이 경고했지만,
이스라엘의 왕들이 순종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결과를 알고 있기에
이스라엘 왕들의 어리석음과 믿음 부족을 쉽게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 속의 나 자신이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과 타협하고, 사람을 의지하며,
또 나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다 지칠 때가 많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믿고 잠잠히 기다리는 일—
그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구원자를 보내주셨다는 것입니다.
부족하고 믿음 없는 우리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끝없는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진리는,
성경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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